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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분기 수출입 물동량 전년비 4.5%감소

스케줄뱅크 | 기사입력 2020-05-09 15:24
'컨' 물동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세 둔화..전년동기대비 0.4% 증가

해양수산부는 2020년 1/4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 8,892만 톤으로 전년 동기(3억9,899만톤) 대비 2.5% 감소하였다고 4월 28일 밝혔다.

수출입 물동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됨에 따라 총 3억 3,273만톤으로 전년 동기(3억 4,824만톤) 대비 4.5% 감소하였다.

2월과 3월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.7%, 4.8%로 감소폭이 확대되어 코로나19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.

연안 물동량은 총 5,619만톤으로 전년 동기(5,075만톤) 대비 10.7% 증가하였다.

이는, 인천지역 모래 채취허가 재개(’19.10)에 따라 모래 물동량이 524만톤(연안 물동량의 9.3%)으로 전년 동기(83만톤) 대비 530%로 크게 증가한 것이 주 원인이다.

품목별로 보면 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4.1% 증가했으나,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15.0%, 1.8% 감소하였다.

[ 컨테이너 화물 ]

전국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년 동기(711만TEU) 대비 0.4% 증가한 714만TEU를 기록하였다.

*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: (18년 1분기) 3.95% → (19년 1분기) 4.55% → (20년 1분기) 0.4%

수출입화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.08% 감소한 404만TEU를 기록하였다.

특히, 전체 교역량의 약 40%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인 중국, 일본의 물동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.6%, 2.2% 감소하였다.

2월은 전년 동기 대비 8.74% 증가하였으나 3월은 전년 동기 대비  1.26% 감소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화물 감소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.

*  對중국 0.6%↓,  對일본 2.2%↓, 對미국 3.1%↑

환적화물은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광양항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나, 코로나 19 사태 초기 중국 항만이 일시 비정상 운영되면서 선사들이 부산항에 대체 기항하는 한시적 반사 효과 등이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1.3% 증가한 305만TEU를 기록하였다.  

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교역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(6.48%)한 3월 환적 물동량 역시 일시적인 효과로 분석된다.

한편, 전년 동기 대비 적(積)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감소(1.5%↓)하고, 공(空)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증가(8.2%↑)함에 따라, 컨테이너 화물중량(내품) 기준으로 볼 때 12,642만톤으로 감소(7.2%↓)하였다.
* 내품 : 컨테이너 안에 실제로 적재되어 있다고 신고 된 화물의 양

특히, 월별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어,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.

* (1월) 4,351만톤으로 전년 동기(4,459만톤) 대비 2.4% 감소,(2월) 3,957만톤으로 전년 동기(4,212만톤) 대비 6.0% 감소,(3월) 4,334만톤으로 전년 동기(4,966만톤) 대비 12.7% 감소

항만별로 살펴보면, 부산항은 전년 동기(536만TEU) 대비 2.3% 증가한 548만TEU를 기록하였다.

수출입 화물은 작년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미국, 중국 교역량이 증가*하였으나,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교역량감소로,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0.36%(255만TEU)에 그쳤다.

* 對미 전년 동기 대비  : (‘20.1월) 6.9%↓ → (’20.2월) 25.12%↑ → (‘20.3월) 1.64%↓ (전체 4.9%↑)對중 전년 동기 대비 : (‘20.1월) 0.34%↓ → (’20.2월) 5.72%↑ → (‘20.3월) 6.59%↑ (전체 3.8%↑)

환적화물은 코로나19로 중국 내 통관, 내륙 운송 등이 지연되어 중국항만으로 입항하지 못하는 일부 선사들이 공 컨테이너 적치 등을 위해 부산항을 기항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.1% 증가한 293만TEU를 처리하였다.

* (20년 1/4분기 전년 동기 대비) 적 컨 증가율 2.7%, 공 컨 증가율 19.9%

광양항은 전년 동기(62만TEU) 대비 10.4% 감소한 55만TEU를 기록하였다.

수출입화물은 중국 물동량의 일시적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미국, 일본 등의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.3% 증가에 그친 45만TEU를 처리하였다.

* 對중국 24.5%↑(공 컨 47.5%↑), 對미국 2.0%↓, 對일본 25.2%↓

환적화물은 광양항에 대한 서비스 축소 및 코로나 19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한 일부 선사들의 임시 결항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.9% 감소한 10만TEU를 처리하였다.

인천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국, 일본, 태국 등 아시아 국가 교역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(71만TEU) 대비 2.1% 감소한 70만TEU를 기록하였다.

특히 인천항의 경우 섬유, 전자기기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교역량의 약 56%를 차지하는 대 중국 교역량이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해당 품목 등의 조업일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.0%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.

* 對중국 10.0%↓, 對일본 3.5%↓, 對태국 8.0%↓, 對베트남 2.7%↑

김준석 해운물류 국장은 “글로벌 경기 악화와 항만물동량 감소 간 시차가 있는 해운항만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되며, 2분기 이후 항만별 물동량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.”라며, “이에 대응하여 항만하역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.”라고 말했다.

한편,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‘코로나19 대응 항공/해운 등 긴급 지원대책’을 발표하고, 이어 3월 2일 ‘코로나19 관련 해운항만분야 추가 지원대책’, 3월 17일 ‘코로나19 관련 한일여객항로 추가지원 대책’, 4월 23일 ‘코로나19 피해입은 해운사에 추가 금융지원 대책’ 등 네 차례에 걸쳐 해운항만분야 재정/금융 등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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