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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국내항만 '컨' 물동량, 코로나19에도 '선방'

스케줄뱅크 | 기사입력 2021-02-01 11:52
전체 물동량 감소(중량기준 8.9%↓)에도 컨테이너 물동량은 0.5% 감소에 그쳐

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소폭 감소에 그치며 '선방'한 것으로 집계됐다.

지난 1월 21일 해양수산부는 2020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4억 9,735만 톤으로, 전년(16억 4,397만톤) 대비 8.9% 감소하였다고 밝혔다.

* (1분기) 3.2%↓, (2분기) 11.8%↓, (3분기) 11.9%↓, (4분기) 8.7%↓

수출입 물동량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정책으로 인한 발전용 유연탄 수입량 감소,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EU·미국 등의 소비 부진에 따른 원자재 및 소비재 교역량 감소 등으로 전년(14억 2,915만톤) 대비 10.8% 크게 감소한 총 12억 7,456만 톤으로 집계되었다.

* (1분기) 5.4%↓, (2분기) 14.3%↓, (3분기) 13.8%↓, (4분기) 9.7%↓

컨테이너 물동량(TEU 기준)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월부터  감소 추세였으나, 9월 이후 미주지역 수요 반등에 따른 물동량 회복과 미주.동남아 항로 임시선박 투입 등 수출화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증가 추세로 전환되면서 전년(2,923만TEU) 대비 0.5% 감소한 2,908만 TEU를 기록하였다.

항만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아래와 같다.

[부산항]

부산항은 전년(2,199만 TEU) 대비 0.8% 감소한 2,181만 TEU를 기록하였다.

* (1분기) 3.2%↑, (2분기) 5.2%↓, (3분기) 3.5%↓, (4분기) 2.4%↑
** (’20.10) 190만 TEU(1.2%↑), (‘20.11) 193만 TEU(5.9%↑), (’20.12) 187만 TEU(0.2%↑)

수출입은 전년(1,035만 TEU) 대비 감소(5.4%↓)한 980만 TEU를 처리했는데, 이는 우리나라 제1의 교역국인 대(對)중국 물동량 증가(4.8%↑)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요 교역국들의 물동량 감소(미국 2.1%↓,일본9.6%↓등)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.

* (1분기) 0.9%↑, (2분기) 11.2%↓, (3분기) 8.3%↓, (4분기) 2.6%↓
** (’20.10) 84만 TEU(2.6%↓), (‘20.11) 85만 TEU(1.0%↓), (’20.12) 84만 TEU(4.1%↓)

그러나, 3분기 이후 수출 증가에 따라 물동량 감소세가 점차 줄면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, 특히 북미항로는 3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*를 보이고 있다.

* 최근 3개월간 북미항로 수출현황 : (‘20.10) 91천 TEU(24.4%↑), (’20.11) 90천 TEU(18.6%↑), (‘20.12) 80천 TEU(14.9%↑)

환적은 전년(1,164만 TEU) 대비 3.2% 증가한 1,201만 TEU를 처리하였는데, 이는 주요 교역상대국들에 대한 환적물량 증가(중국 9.4%↑, 캐나다 4.5% 등)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.

* (1분기) 5.2%↑, (2분기) 0.1%↑, (3분기) 0.8%↑, (4분기) 6.7%↑
** (’20.10) 107만 TEU(4.3%↑), (‘20.11) 108만 TEU(12.1%↑), (’20.12) 103만 TEU(4.0%↑)

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영향은 환적부문에도 나타나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대폭 축소(5.2%→0.1%)되었으나, 3분기부터 증가율이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다.

[인천항]

인천항은 전년(309만 TEU) 대비 5.6% 증가한 326만 TEU를 기록해 인천항 개장 이후,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하였다.

* (1분기) 1.5%↓, (2분기) 4.6%↑, (3분기) 11.6%↑, (4분기) 7.2%↑
** (’20.10) 28만 TEU(8.0%↑), (‘20.11) 30만 TEU(9.4%↑), (’20.12) 28만 TEU(4.2%↑)

수출입은 전년(305만 TEU) 대비 4.5% 증가한 319만 TEU를 처리하였는데, 연초 신규항로(중국․베트남) 개설효과가 지속(중국 194만 TEU(4.1%↑), 베트남 35만 TEU(6.4%↑))된 것으로 분석된다.

환적도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환적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(3.3만TEU) 대비 101.8% 증가한 6.7만 TEU를 처리하였다.

[광양항]

광양항은 전년(238만 TEU) 대비 9.4% 감소한 216만 TEU를 기록하였다.

* (1분기) 9.8%↓, (2분기) 13.1%↓, (3분기) 4.9%↓, (4분기) 9.3%↓
** (’20.10) 17만 TEU(13.0%↓), (‘20.11) 18만 TEU(4.3%↓), (’20.12) 17만 TEU(10.6%↓)

수출입은 전년(180만 TEU)대비 0.7% 감소한 179만 TEU를 처리하였는데, 교역 상위 국가들의 물동량 증가(중국 12.7%↑,베트남 11.5%↑)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역 국가들(미국 9.9%↓,일본 19.9%↓등)의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.

환적은 전년(58만 TEU) 대비 36.3% 감소한 37만 TEU를 처리했는데, 이는 그동안 최대 환적물량(약 20만 TEU)을 차지하던 머스크사의 중남미항로 폐지(‘19.11~) 및 HMM의 디얼라이언스(THE Alliance) 가입(’20.4)에 따른 항로 통폐합으로 중동노선이 폐지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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